외교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감염병 퇴치‘ 추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28 11:53
사진=뉴시스제공
외교부는 28일 한국 정부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등 전 세계 주요 감염병 퇴치를 위해 글로벌펀드와 500만불 공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과 국제 사회의 3대 감염병 퇴치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 글로벌펀드를 조직했다.

백지아 대사는 "프랑스 리옹에서 지난 10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린 '글로벌펀드 6차 재정조달회의'가 목표 금액인 140억불 이상의 공약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한국 정부도 기여 규모를 2배 증액해 2030년까지 주요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정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2017~2019년간 글로벌펀드에 1250만불을 기여했으며, 2020~2022년간 총 2500만불로 2배 증액할 전망이다.

약정을 통해 정부는 글로벌펀드의 감염병 퇴치 활동에 올해 500만불을 기여하고, 글로벌펀드는 전 세계 공여국, 민간부문, 시민사회 및 감염병 환자 그룹 등과 협력해 향후 3년간 1600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정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글로벌펀드를 포함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보건 분야 국제기구 및 국내 시민사회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의지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며 한국의 기여금 증액에 감사를 표시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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