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프랑스서 ‘이노베이션 R&D 투자유치 세미나’ 열어

미래차·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 분야 佛기업 투자유치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1.28 20:30
KOTRA(사장 권평오)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R&D 투자유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이번 행사는 혁신산업 분야 R&D 협업과 투자유치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증가가 기대되는 ▲모빌리티·미래차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 투자가를 상대로 우수한 국내 R&D 환경을 홍보하고 구체적인 R&D 협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프랑스계 다국적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 등 투자가, 이노베이션 부문 책임자, 기관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언스트앤영(Ernest & Young)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27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유럽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산업·R&D’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144개 R&D 센터를 유치해 영국, 독일을 제치고 유럽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랑스는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작년부터 전기버스를 부분 운행하면서, 2025년부터는 파리 시내에서 디젤차 운행을 금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R&D 제도 및 투자 인센티브’ 안내를 시작으로 분야별 발표와 광주광역시 IR 세션이 이어졌다.

분야별 발표 중 모빌리티·미래차 세션에서는 산업연구원(KIET) 이항구 박사가 한국 미래자동차 산업 동향 및 추진예정 R&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국기업과 R&D 분야에서 협업 중인 프랑스 자동차부품사 ‘파흐(FAAR)’가 사례를 공유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나브야(Navya)’는 한국 진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나브야 CFO 프랑크 마카리(Frank Maccary)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잠재 R&D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광주그린카진흥원(GIGA)에서 한국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 R&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수소산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 진행한 R&D 프로젝트와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광주광역시도 나서 지역 투자환경을 전반적으로 안내했다. 광주 소재 기업은 투자가 대상 발표(IR, Investor Relations)를 진행했다.

현장방문 행사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 광주광역시와 참가기업은 에어리퀴드 R&D 센터와 수소차 충전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승범 KOTRA 인베스트코리아 투자유치실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계속 협업해 모빌리티·미래차·신재생에너지 등 해외 협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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