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신생정당 급증, 34개 등록

‘국가혁명배당금당, 핵나라당, 부정부패척결당’ 등 신생정당 눈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19.12.04 09:24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신생 정당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의 정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등록된 정당은 모두 34개였다.

이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11년 11월의 등록 정당은 21개, 20대 총선 전인 2015년 11월의 등록 정당 19개보다 많은 것이다.

가장 최근에 등록된 정당은 17대 대선 후보였던 허경영(72)씨를 대표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이다.


지난 21일 기준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 신고한 곳은 모두 11개다.


이채로운 당명이 눈에 띈다.


부정부패척결당, 한민족사명당, 기본소득당, 핵나라당, 비례한국당, 국민의힘, 소상공인당 등이다.

이달 초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한 정민당의 경우 1989년생을 대표로, 지난 9월 신고한 기본소득당은 1990년생을 대표로 내세웠다.


한편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당(가칭)은 지난 17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5일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승민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분당, 신당을 준비중이다.


전 새누리당 대표 출신 이정현 무소속 의원, 바른 미래당에서 탈당한 이언주 의원도 신당을 창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등록 정당 수가 많아지고, 다양한 정치 세력들이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처리시 국회 진입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군소 정당들의 국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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