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한다? '이 말은 틀렸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2.03 22:18

사진: 곽정은 인스타그램

곽정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곽정은이 악플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곽정은은 앞서 자신의 SNS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곽정은은 "한마디로 난 예쁜 외모로 태어나지 못했다"며 "2007년 생애 최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2008년 1월 나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결혼을 했고 2008년 12월 이혼절차를 밟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곽정은은 "지난해 가을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한 그 무렵 2009년 1월 한 매체 인터뷰 당시 사진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고, 그 후 '성괴'니, '얼굴을 갈아엎었느니'라는 글로 각종 포털 사이트 신문기사 댓글에서 조롱당했다"며 "나의 과거 사진이라고 불리는 그 사진들은 2009년, 2010년 초반에 촬영된 사진들이다. 또한 동시에 곽정은이라는 한 명의 여자가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때의 사진들이다. 부모님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는 자책감에 밤에 잠도 못자던 그런 시기의 사진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해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알까.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지만 지난 가을부터 가슴이 내내 아팠다. 왜 이렇게까지 조롱 당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은 좀 댓글로 공격당하고,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야? 라는 말은 틀렸다. 싫어하거나 비판할 자유와, 모멸감을 주기 위해 타인을 조롱할 자유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대놓고 매체라는 곳에서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내가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많은사람들이 조롱하고 비난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는 정작 입도 뻥긋 못하면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만한 사람만 조롱하는 자신의 모습이 썩 맘에 드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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