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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제공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울산시당, 경남도당이 9일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를 출범했다.
비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3선의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이 상임위원장을, 전재수(부산), 이상헌(울산), 민홍철(경남) 등 3개 시·도당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산, 울산, 경남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세계는 경제 전쟁 중이며, 국내에서는 수도권이 그 밖의 지역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역도 규모의 경제"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이미 70년대에 중앙정부의 계획으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그러나 부울경은 그런 체계적 계획조차 없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쇠퇴하는 부울경 전통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에 필수적인 동남권 경제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수도권 중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축이 부울경"이라고 전망하며 "부울경 부활을 위해 민주당 3개 시도당이 집권여당의 위상을 살려 살길을 찾겠다"고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