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허위주문 사건, 20대 성인의 만행?! ‘사회적 경종 울려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2.26 18:49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닭강정 허위주문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분당구에서 치킨가게를 운영 중인 A씨가 영수증과 함께 긴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33만원치의 치킨 주문을 받고 배달지로 향했다. 요청사항에는 ‘아드님이 시켰다고 해주세요’라고 적혀있었으며 만나서 결제 방법을 선택했다.

A씨는 “주문을 받고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에는 안 시켰다고 하다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며 “어머님은 매장에 피해를 줄 수 없어 전액 결제를 했으나 먹을 사람이 없어 세 박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 등을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 측 어머니의 카드 결제를 강제취소했으며, 대신 거짓으로 주문한 이들을 영업 방해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인 것은 이들이 미성년자가 아닌 20대 성인으로 알려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실을 접하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준 치킨집 사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적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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