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9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수료식 열고 17명에게 증서 수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19.12.30 13:32
수원시는 30일 오전 10시30분 한신대학교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19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17명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연규홍 한신대 총장, 백운오 수원시 사회복지과장, 한덕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또 성실한 참여로 본보기가 된 수료생들에게 개근상(9명)·학업우수상(4명)·어깨동무상(4명)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가 주관한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노숙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자활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역사·문학·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숙인은 인생의 낙오자·패배자가 아니라 함께 어깨동무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사회의 동반자라는 의미에서 ‘어깨동무’라고 이름 붙였다.

교육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신대 늦봄관 강의실에서 매주 월~금 주 5일 진행됐다. 

종교·한국역사·영화인문학·고전인문학·체육·여행인문학·현장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뤄졌다.

주요 교육으로 ▲한국역사로 비춰보는 나의 삶 ▲영화로 보는 나의 삶 ▲고사성어 인간학 ▲스포츠댄스와 즐거운 인생 ▲동아시아 역사기행 등이 운영돼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는 앞으로 교육 수료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수원다시서기취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LH 임대주택 등 주거 공간 제공,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등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백운오 사회복지과장은 “교육에 참여한 노숙인들이 만성적인 상실감과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 매우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노숙인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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