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봉준호, 엔딩 장면에 무슨 뜻이? '범인은 과시적인 사람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20.01.07 01:33

사진: 영화 포스터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1996년에 초연한 연극 '날 보러와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으로 경찰이 연인원 200만명을 투입했지만 끝내 검거에 실패하면서 국내 3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은 영화 10주년 행사장에서 범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봉 감독은 "오늘 행사를 연 이유도 범인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농담이 아니다"라며 "하도 많은 조사를 했기에 범인의 성격에 대해 잘 안다. 범인은 굉장히 과시적인 성격의 사람이다. 자신의 행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길 바라는 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엔딩 장면에서 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유도 범인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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