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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강민석 기자 |
안 전 대표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가겠습니다. 2020. 1. 20. 안철수"라고 썼다. 안 전 대표는 방명록을 작성하다 대한민국의 '국'을 '굴'이라고 썼다가 다시 '국'으로 고쳐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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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원 참배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방명록/사진=머니투데이 강민석 기자 |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이 제3지대 또는 보수통합에 관해 묻자 "선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이 아직 머릿속에 없다"며 "우선 절박하게 지켜봤던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국민에게 뜻을 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민주 묘역을 찾아 박관현·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