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통위 오늘 1차 국민보고대회 개최, 갈길 먼 '중도보수통합'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1.31 17:47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 대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장기표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중도보수통합신당을 목표로 31일 1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국민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중도보수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보수진영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김영환ㆍ정태근 전 의원, 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 중도 개혁성향 인사와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공동대표, 정진경 변호사 등 지식인들이 합류했다. 또 253개 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연합, 95개 단체의 범보수연합, 원자력(6개 단체), 청년(11개 단체),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108개) 등이 함께했다. 

하지만 혁통위 참여 주체들이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창당 공식화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한국당 내에서도 혁통위의 중도·보수 통합로드맵과 관련, 통합의 기준이나 방향, 범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수통합)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며 "보수대통합보다는 중통합, 소통합 정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전 공천 일정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총선준비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데 이어, 3월 초까지 당내 경선을 거쳐 전체 후보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도보수통합신당과 별개로 자체 공천을 추진하는 일정이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전광훈 목사와 손잡고 보수 신당 창당에 나선 상태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도 독자 신당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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