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밥 화가 홍형표, 목동 구구갤러리서 신작 30여점 선보여

1월 31일 ~ 2월 12일 까지, 2월 1일(토) 오후 4시 오프닝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1.31 20:57

▲ 고봉밥 화가 홍형표
평면회화의 기본요소인 평면성을 전복시키고 입체적인 질감을 화면전체에 배열하는 등 일명 ‘고봉밥 화가’로 유명한 홍형표 작가가 신작을 선보인다.

그의 회화는 두텁게 쌓아 올려진 몸체위에 감각적인 색채가 입혀지고, 시구절이 돋을새김 되어 양각의 질감으로 살아난다.

또한 조각의 영역인 부조浮彫를 연상시키는 물리적인 공간감을 도드라지게 하여 평면회화가 갖는 환영적 요소의 한계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시도가 남다르다.

2020년 설날을 보내고 진짜 새해를 맞아 가족의 정을 상기하며 특별 전시되는 홍형표 작가의 <고봉밥의 情> 초대전이 목동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에서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2주 동안 펼쳐진다.


선봉 홍형표는 자신의 화폭에 존경하는 인물의 시구절이나 문장을 돋을새김 한다. 평소에 즐겨 읽는 법정스님, 이해인 수녀, 신영복 선생 등의 문장이 단골소재이다.

▲ 인생의 관계성(Relationship of Life)51.0-66.0.Mixed-media Canvas

인류공동체의 평화와 행복을 노래하는 문장가들의 글은 선봉의 작품과 어우러져 맑고 청아한 색채로 빛난다.


혹자는 선봉 홍형표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에 비유하고는 한다. 새벽부터 야심한 저녁까지 화실에서 문하생을 돌보는 시간외에 전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자면 그의 우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짐작하게 한다.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은 오직 한길만 보는 경주마처럼 새로운 예술에 대한 탐구와 질주로 이어진다. 또한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실험은 지치지 않고 변화를 꾀한다.


작가는 전주대학교 산업미술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6회와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작품심의위원, 홍익대학교 디자인교육원 강사, 현대자동차 디자인개발 연구팀 연수지도교수,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수원시미술전시관 관장, 수원미술협회 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안산 국제 아트페어 운영위원, 사람과 사람들, 그룹터 회원,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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