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최측근 이찬열 탈당… 바른미래 비례대표 '셀프 제명'으로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2.04 16:54
▲입술을 깨물고 있는 손학규 대표/사진=머니투데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경기 수원시갑) 의원이 4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2002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있으면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손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2018년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손학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손 대표와는 인연이 깊다. 

이 의원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의 분열이 가속화 할 조짐이다. 의석수는 기존 20석에서 19석으로 줄어 교교섭단체 지위도 무너졌다. 

안철수계인 비례대표 의원들이 제명을 요구하고 있고, 당권파 의원들마저 손 대표의 퇴진을 압박하면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경우 비례대표 의원들도 당을 떠날 길이 열린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당 소속 현역 의원은 지역구 의원 6명, 비례대표 의원 13명 등 총 19명. 

지역구 의원들 탈당시 13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은 '셀프 제명'을 통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탈당시엔 의원직이 상실되지만 당에서 제명당하면 무소속 의원직이 유지된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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