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결정 늦어지자 한국당 종로 후보자로 김병준·홍정욱·전희경 거론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2.05 13:5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결정이 늦어지자 종로 지역구 출마 후보자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홍정욱 전 헤럴드경제 대표, 전희경 의원 등이 거론된다.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 직후 총선 출마 지역에 대한 질문에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 발표해라' 그러면 발표 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제가 어디에 출마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제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게 아니다"라며 "우리 당 전체의 전략 차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말 평창동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종로를 포함한 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고 김 전 위원장은 "당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평창동에서 20년 째 거주하고 있다.

홍 전 대표의 종로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6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 전 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를 제안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전희경 의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한국당은 서울 종로에 정치 신인을 공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지난 4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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