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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미국 임팩트 평가․확산 비영리단체인 비랩(B Lab)에서 개발한 글로벌 임팩트 측정 표준 비콥(B Corp)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콥 역량강화 교육은 피투자사들이 보다 투명한 지배구조, 공정한 직원 대우, 공급망 관리, 환경영향 모니터링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에서의 임팩트를 개선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화상강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코리아임팩트 투자조합 피투자사 10개 기업의 대표자 및 실무자와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심사역, KB금융그룹 관계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해 임팩트에 대한 포괄적인 학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비콥 기반의 실제 임팩트 측정을 통해 피투자사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소통할 수 있으며 추후 다른 임팩트투자의 성과 평가 지표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관객은 “구체적인 국제 임팩트 측정 가이드를 듣고 나니 사회환경적 가치에 대한 모호함이 줄어들었다”라며 “비즈니스를 통해 임팩트를 만드는 펀드의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나눴다.
한편 코리아임팩트 투자조합은 KB금융그룹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각각 150억원, 50억원을 출자하고, 업무집행조합원인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10억원 등을 출자해 지난 해 국내 최대 규모(총 250억원)의 임팩트 투자 펀드로 결성된 바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해 자동차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모어댄’, 특수 산소마스크를 생산하는 ‘오투엠’,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 AI 기반으로 희귀질환 유전자를 진단하는 ‘쓰리빌리언’ 등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1억원을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