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 '의사 안철수', 이틀째 코로나 환자 진료 중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3.02 14:5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병동 내부 진료봉사를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에 이어 2일에도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 자원 봉사에 나섰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봉사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안 대표의 의료 봉사를 두고 일각에서 '무면허 진료 의혹'을 제기했지만 국민의당 측은 "안 대표의 의사 면허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의예과 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1994년 해군 군의관을 전역한 뒤에는 벤처 사업가로 변신해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개발에 나섰다.

안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역시 이틀째 함께 의료 봉사 중이다. 김 교수 역시 의사다.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은 “의료 자원봉사는 면허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진료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환자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데 일손은 부족하고 의사 수는 한정된 상황이라 8~10시간씩 진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다르지만 야권연대의 일원인 안 대표의 영웅적인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전날 안 전대표가 진료를 마치고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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