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코로나19 총력대응 대군민 담화문 발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03 09:50
박정현 부여군수가 2일 코로나19 총력대응과 관련하여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에서 박 군수는 “군수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여 전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포함한 부여군의 대응방안과 함께 군민들과 산하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아울러 전달했다.

부여군은 지난 1월 31일부터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6개반 110명이 상시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7개반 47명의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건양대부여병원에 20개의 병상을 확보해 둔 상태다.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건양대부여병원, 성요셉병원 등 모두 3개소로 운영 중이다. 그리고 군은 공적 마스크 공급과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우체국에 11,600매, 농협계통에 2,100매, 34개 약국에 3,800매를 공급했으며, 공적 마스크 이외에도 5만매 정도의 수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여군은 코로나19 의심환자는 검사 인원 128명으로 검사결과 10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담화문에서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위하여 재난재해 예비비 4억 7천 9백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예방물품 및 방역장비 구입에 투입하였다”고 밝히며 “입원·격리자 발생시에는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생필품과 도시락을 지원하여 생활이 안정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산불전문진화대 162명, 진화차량 19대를 긴급 투입하여 이번 주부터 부여군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박 군수는 “오는 6일 충화면에서 예정되었던 충남최초독립만세운동 발원기념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으며, 충남국악단 상설공연, 부여백제전국국악경연대회는 잠정 연기, 부여문화원 등 공공문화 체육시설 10개소와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 관광시설 4개소에 대해서는 2월 24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코로나19 피해납세자에 대한 지방세 신고, 납부 및 징수를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부담보없이 연장하거나 유예하기로 했으며, 피해기업에 대한 현장대응반 운영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장제를 적극 장려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담화문 말미에 군민들과 산하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군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부여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산하 공직자들에게도 “경기침체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므로, 취소된 행사들을 대신해 지역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해 주고 부서별로 신속 재정 집행이 가능한 예산들에 대해서는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당부하고 “‘한치의 방심’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성실히 근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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