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추진

개학일부터 실시…관내 초등학교 30곳 1~2학년 대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03 10:09
광주광역시는 통학로가 위험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통학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3월부터 실시한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연기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개학일에 맞춰 시행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는 통학방향이 유사한 어린이들을 교통안전지킴이가 안전하게 등·하교시켜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버스처럼 보여 ‘워킹 스쿨버스’라고 불린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30곳(동구4, 서구4, 남구5, 북구9, 광산구8)의 1~2학년 어린이 300여명이다.

이들 학교에 3월부터 12월까지 노선별 이동거리, 시간, 통학로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학교당 2~4명의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어린이들을 보호하며 등·하교를 함께 할 예정이다. 1인당 인솔 학생은 5명 내외다.

이 사업은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자치구가 협업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운영지침을 마련하며, 교육청은 대상학교 및 참여학생 모집, 자치구는 교통안전지킴이 선발·운영을 맡는다.

교통안전지킴이 참여자격은 해당 자치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경력이 있고, 아동범죄경력은 없어야 한다. 근무는 평일 2시간 이내다.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 안전지킴이 모집 공고중이며 거주지 교통과에 문의 후 지원할 수 있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율 감소 및 보행안전 교육, 등하교 시간 각종 범죄로부터의 어린이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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