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한의학에서도 ‘면역력 강화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03 17:54
▲ 김남엽 원장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처음으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국민 개개인의 위생관리 및 면역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되는 시기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서는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라고 ‘이미 병 들고 나서 치료하지 말고 병들기 전에 치료하라’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 때문에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남엽 원장(준경한의원)은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 면역력 강화의 방법으로 전통 한의학 처방인 <옥병풍산(玉屛風散)>을 제시하고 있다.

황기, 방풍, 백출 세가지로 구성된 옥병풍산은 식은땀이 자주 나고, 면역력이 약해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처방으로 옥(玉)으로 만든 병풍처럼 몸을 감싸서 외부의 사기(邪氣)를 막아준다는 의미인데, 최근 한의학 논문에서는 면역력강화, 알러지비염, 감기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2013년 사스가 유행하던 홍콩에서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에게 ‘옥병풍산’을 처방하여 효과를 봤던 사례는 이미 유명하다.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 김남엽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사태에 한의학이 국민 건강권 수호에 보탬이 되고자 옥병풍산을 소개한다.”라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온 국민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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