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민병두 컷오프…與 공관위, "동대문을 청년우선전략선거구 지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05 16:25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 당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3선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을)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서울 동대문을 지역을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민 의원은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 △정재호 의원(경기 고양을)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 서원)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에 이어 다섯 번째 컷오프다.

공관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은 컷오프하고 동대문을을 청년을 우선해 공천하는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과거 '미투'(Me too) 폭로를 당한 민 의원에 대해 정밀심사했다. 공천 적절성 여부 등을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

민 의원은 공관위 결정 발표 직후 SNS에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당헌 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한다"며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의 적격 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으며, 의정활동 평가와 적합도 조사, 경쟁력 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썼다.

서울 동대문을이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장경태 청년위원장, '조국 백서' 저자인 김남국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한편 공관위는 동대문을과 함께 강남병, 안산 단원을도 청년우선 전략지역 지정을 결정하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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