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스포츠氣 살리기 5대 공약 발표…"체육계 사기 북돋울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11 16:42
▲김재원 미래통합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이 11일 '스포츠 기살리기 5대공약'을 발표했다. 은퇴선수의 지도자 활용과 국가대표 수당 인상, 유소년 꿈나무 지원 등이 핵심이다. 

김재원 미래통합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작년 체육계의 만연한 적폐를 뿌리 뽑겠다는 미명 아래, 이념편향적인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체육계 의견을 외면한 정책 강행으로 체육계 경기력 향상은커녕 체육의 저변 확대로 국민과 호흡하는 본질적인 혁신은 찾아보기 힘든 상태"라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이에 움츠려 있는 체육계의 사기를 북돋고 축적된 스포츠 인프라로 국민들의 생활까지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공약을 마련했다"며 "은퇴선수의 지도자 활동 지원, 국가대표 지원 현실화, 유소년 꿈나무의 국비유학제도 도입, 야구 등 실업리그·생활체육 활성화, 생활권형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은퇴선수의 지도자 활동 지원에 대해 "은퇴선수를 적극 지원해 박항서와 같은 우수한 지도자를 육성하겠다"며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에서 지도자가 필요한 스포츠팀과 지도자를 매칭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공공스포츠클럽 내 지도자 인건비를 추가 지원해 취업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가대표 수당 6만5000원을 선수촌 합숙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인상하겠다"며 "진천선수촌 등 국가대표 합숙기관의 생활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통합당은 "유소년 꿈나무의 해외 국비유학을 지원해 제2의 손흥민을 육성하겠다"며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에서 공정한 선발과정을 마련하고,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을 망라하여 재능 있는 유소년 선수를 해당 종목 선진국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국비유학을 마친 선수는 국내 리그와 국가대표로 의무 활동기간을 명시하는 등 해외에서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실업팀 선수들의 은퇴 후 사회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전국 약 256개의 낙후된 공공 체육시설을 지역 여건에 적합한 규모와 특성의 생활권형 복합 문화체육시설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와 만족을 높이겠다"고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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