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코로나19 성금 '898억원' 모금

삼성과 함께 대구·경북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지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16 16:13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응원이 뜨겁다.

13일 15시 기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국민성금 모금액은 898억8천915만215원(154,225건)이다. 삼성 300억, 현대차그룹·포스코 50억, 넷마블·엔씨소프트 20억, 신한금융투자 2억, BBQ 대구상인행복점 1천만 원 등 각계각층이 기부에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긴급 구호물품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삼성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0,000세트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는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한 식료품 키트로 삼계탕(900g) 1개, 갈비탕(400g) 2개, 육개장(500g) 2개, 돼지고기 김치찌개(460g) 2개, 전복죽(450g) 2개, 햇반 8개, 고추장 제육볶음(250g) 2개, 깻잎통조림(80g) 1개, 메추리알 장조림(90g) 1개, 멸치볶음 통조림(66g) 1개, 김치캔(160g) 2개, 도시락김(5g*20) 1개, 콜라(190㎖*6) 1개, 이온음료(1.5ℓ) 2개, 감귤주스(1.8ℓ) 1개, 초코파이(39g*12) 1개, 버터와플(316g) 1개, 밀크바(27g*4) 2개, 버터링쿠키(364g) 1개, 물티슈(100입) 3개, 젤리(4입) 1개, 견과(8봉) 1개 등으로 구성해 다용도정리함에 담았다.

한편, 희망브리지가 코로나19 성금으로 제작한 구호키트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는 대로 24시간 지원 중이다. 코로나19 구호키트는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용 생필품 키트, 쪽방촌 등 재난 취약계층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이루어진 개인용 위생키트 등이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총 165만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12일 기준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구매에 64억,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구매에 95억,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생필품 키트 구매에 14억, 방호복 등 의료진 필요물품 구매에 13억,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의료진 응원키트 구매에 22억 등 총 208억 원의 성금을 집행했고, 지역아동센터의 방역작업을 1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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