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월지향 향토적인 분위기 속 가성비 한정식 제공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5.04 14:35

▲사진제공: 월지향

신라 시대 이후에도 10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경주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많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랜 시간이 흐름에도 보존 상태가 좋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며 4계절 내내 인기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경주는 자연스럽게 먹거리 문화도 함께 발달하여 수 많은 경주맛집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몇천 년 세월의 역사가 숨 쉬는 도시이니만큼 한정식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월지향’은 가성비 좋은 경주 3대 한정식 전문점으로 입 소문이 자자하다. 인심 좋게 차려지는 13개의 밑반찬과 조화를 이루는 메인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대에 제공하고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경주 황리단길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월지향에 들어서면 가게 전경으로 펼쳐진 드높은 소나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에서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내부 인테리어는 경주맛집답게 전통 한옥에 기반을 두었지만, 현대적인 요소들도 곳곳에 반영되어 있어 트렌디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외국인이 방문하기에도 거부감이 없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월지향 정식’은 한국 정서와 부합하는 10여종의 다채로운 오색반찬과 된장찌개, 제육볶음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직접 만든 모과 청과 솔잎 주가 요리에 사용되어 풍미를 더하고, 음식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니 자극적이지 않다는 평으로 경주역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되새김했다.

메인 요리는 은은한 숯불 향이 나는 제육볶음으로, 잡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고기 양념의 재료가 수제로 제작되어 자극적이지 않다는 평이다. 월지향 정식은 1인 1만원대로 경주 한정식 느낌 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인기 메뉴이며 미취학 아동은 2인당 1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주 한정식 맛집, 첨성대 맛집, 경주월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경주 한정식 맛집 월지향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철판 떡갈비 구이’는 매년 담근 솔잎 주와 모과 청을 이용하여 직접 빚은 후, 일정 시간 동안 저온에서 숙성시킨 뒤 제공된다. 이에 소비자들로부터 별미로 여겨지며 화제된 바 있고, 이 외에도 ‘메밀전병’, ‘한우불고기’ 등이 추가 메뉴로 마련되어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월지향은 기존 한정식 대비 저렴하지만, 정성을 담아 수제로 준비하는 음식들이 많아 안압지 맛집, 경주시내 맛집 등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경주 코레일 내일로 여행을 이용해서 방문한다면 더욱 질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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