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국 지자체 최초의 ‘RE100’선포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꿈꾸다

육백마지기 산골마을에서 피어나는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의 꿈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5.07 18:30
평창군은 지난 1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평창 RE100 도시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으로 국내 참여 자치단체는 평창군이 최초다.

군의 RE100 선포에 발맞춰 미탄면 회동2리(이장 김재훈)에서는 마을 주민 구성원 전원의 합의로 지역 주민이 직접 태양광발전사업 주체가 되는 ‘주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마을’사업이 진행 중이다.

회동2리는 마을 주민 중 토지가 없는 가구를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마을 영농회에 출현하여 54가구 전체의 가정용 전기료를 대체하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자립 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영농회에서 선정한 에너지 기업 ㈜강원그린발전(대표 지창민)의 협업으로 전문성을 도입하여 농촌 복지 해결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 및 마을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RE100 에너지 마을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평창군 허가과는 해당 마을의 소득향상을 위해 마을주도형으로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하여 군계획 조례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기준”의 예외 조항에 따라 주택 및 도로로부터 태양광 발전시설과의 이격거리를 적용하지 않는 등 적극행정으로 마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을 구현함과 더불어 농촌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제도를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 RE100 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RE100 실천 기반을 마련해 평창군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정한 자연환경 역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으로 군민이 RE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jmg1905@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