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코로나19 걱정없는 찾아가는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진행

1265명의 학생들이 직접 쓴글 중 선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17 12:35
▲찾아가는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장면./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해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을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술위의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은 ‘찾아가는 시상식’을 통해 상패와 축사를 집안까지 전달해 수상자가 가족들과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공간에서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강릉, 안동, 고흥, 세종, 서울에 거주하는 수상자들은 지리적 ․ 경제적 형편을 가리지 않고, 집안에서 편하게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의 단상에 올라 상장을 받고 굳은 자세로 기념촬영을 하는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자신에게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가족과 함께 축사 영상을 보고 부모님이 자녀에게 상장을 전달받는 점에서 여느 시상식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수상자 가족들은“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이 취소되어 아쉬웠지만, 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준 예술위에 감사함을 전했다. ‘사이버문학광장 글틴’은 2005년부터 예술위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인터넷 문학 사이트로 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시/소설/수필/감상&비평 4개의 게시판을 통해 현역 작가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위는 지난 1년(2019년 1월~12월) 동안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창작공간 ‘사이버문학광장 글틴’에 투고된 창작글을 대상으로 매월 월 장원을 선정하고, 월 장원자들 중에서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15회 문장청소년문학상에는 1,265명의 학생들이 직접 쓴 글들이 투고되었다.

박종관 위원장은 “꽃들은 저마다의 계절이 있고, 해당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꽃을 피운다. 수상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꿈도 때가 되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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