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무령왕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 열려

건립 장소 및 동상 형태 등 논의…시민 후원금 모금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6.19 10:07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무령왕 동상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지난 16일 공주문화원에서 무령왕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무령왕 동상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관련단체와 시민단체,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서정석 공주대박물관장의 ‘2021 무령왕 동상 건립, 필요성과 논의점’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건립 장소, 동상에 표현될 내용 및 형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 관장이 제시한 건립 장소로는 연문광장 앞 회전교차로서 세계유산 공산성의 랜드마크 역할이 가능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왕릉 앞 회전교차로는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고, 고마센터는 새로운 관광 구심점 역할 및 동상에 근접해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여유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상에 표현될 외모와 자세 등 동상의 형태에 대한 논의와 입상과 좌상, 단독상과 부부상에 대한 장단점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앞으로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백제의 고도 공주는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특별한 역사의 장소이다. 무령왕을 기념할 수 있는 동상 건립으로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무령왕 동상 건립을 위해 6개 단체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만원의 정액 후원금도 모금하고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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