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첼리스트 문태국이 만난 백영수' 29일 온라인 중계

큐레이터 첼니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최현호와 함께 하는 미술 여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25 07:39
▲<첼리스트 문태국이 만난 백영수>./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비대면 공연 <첼리스트 문태국이 만난 백영수>를 6월 29일(월), 오후4시 네이버TV(SUMA TV)와 V LIVE(V classic)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만난 백영수>는 2020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 선정사업으로 선정 수원시립미술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문태국은 제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국제콩쿠르 1등, 2011년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1등 그리고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1등(파블로 카잘스1876~1973 20세기 첼로의 거장을 기리는 콩쿠르)이밖에도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음악전문 잡지 객석에서 선정한 '한국의 젊은 첼리스트 12인'에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 오르기도 한 바 있다.

수원시 홍보대사이기도한 그가 공연장이 아닌 미술관 전시실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가 백영수의 작품을 배경으로 연주를 펼친다. 백영수(1922~2018)는 수원 태생 작가로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이중섭 등과 함께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서정적이면서 조화로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평생 창작에 몰두했다.

▲첼리스트 문태국./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첼리스트 문태국이 만난 백영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백년을 거닐다 : 백영수 1922~2018》을 기획한 큐레이터와 문태국이 함께 주요 작품을 관람한다. 이어 2부에서는 문태국이 전시 주제인 모성과 사랑을 주제로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을 피아니스트 최현호와 연주한다. 연주곡은 총 4곡(프란츠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로베르트 슈만 ‘5개의 민요풍의 소품’, 파블로 카잘스 ‘새의 노래’)이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이번 전시에 대해 “따뜻하고 서정적이며, 작가의 주요 작품인 <가족>, <귀로>에 담긴 모성애와 <해>, <별>이 품고 있는 작가의 지극한 아내 사랑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공연은 6월 29일(월), 오후 4시 네이버TV(SUMA TV)와 V LIVE(V classic)를 통해 생중계되며, 6월 26일(금)까지 첼리스트 문태국에 대해 궁금한 점을 미술관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싸인 CD 그리고 10명에게는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찬동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문이 닫혀 있지만,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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