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토장관 긴급보고…부동산 관련 지시 예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7.02 16:53
▲한-EU 화상 정상회담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부동산 시장 불안에 민심이 동요하자, 청와대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긴급 보고는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법인을 활용한 투기 수요와 전세를 낀 무분별한 갭투자를 근절하는 내용의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집값 급등을 차단하기 위해 6·17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으나 그 이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두드러지고 있고, 서민층은 오히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긴급 보고 역시 이런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종부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6일 발표된 종부세 강화 방안 등의 부동산 대책을 다룬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지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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