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유언장 공개…"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7.10 14:02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원본/사진=서울시청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언장을 공개했다.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이날 "어제 오전 박원순 시장께서 공관 나오시면서 유언장 작성했다"며 "공관 정리하던 주무관이 발견했고 유언장 공개는 유족 뜻에 따라야 하므로 오늘 오전 유족들과 유언장 공개 논의했다"고 말했다.

유언장에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고 썼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전문]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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