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 서울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선출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실현 약속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0.07.15 23:28
▲김정태 신임 운영위원장./사진=더리더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14일(화) 제296회 임시회를 열어 제10대 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김정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을 소관부서로 두고 서울시정 전반에 대해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막중한 자리다.

운영위원장 자리에 김정태 의원이 선출된 것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직전 이력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방분권·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상황에서, 김정태 위원장은 2018년 10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초대 지방분권TF 단장으로 추대돼 지난 6월 30일까지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매진해왔다.

실제로 김정태 위원장은 후보 정견발표에서도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와 교육자치법·지방재정법·정당법·정치자금법과 같은 관련법 개정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김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지금이 지방분권 실현의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이 무겁지만, 전국적·초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김정태 위원장은 “단체장에 속해 있던 지방의회 소속 직원의 인사권을 시로부터 분리하고, 자치입법활동과 감사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를 도입해 결과적으로 의회가 주민의 당당한 대표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이어 초유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김정태 위원장은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회가 서울시정의 충실한 감시자와 정책 협력자로서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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