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인쇄전자부문 국책과제 최종 선정!

‘소부장100강’에 선정된 기업들 국가지원 본격개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7.20 09:35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136510, 대표이사 이순종)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본 과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예비 중견기업, 수출 유망기업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선도 기업군 집중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쎄미시스코가 일본 수입대체를 위한 구리(Cu)기반 투명전극 소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연속 공정 기반의 27인치급 유연기판용 구리복합체잉크(Cu Multi-complex Ink) 및 투명전도성필름 상용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개발할 제품은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투명전극인 ITO(Indium Tin Oxide, 인듐 주석 산화물)와 새롭게 부각되어온 은나노와이어, 메탈메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양산이 가능한 성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투명전극의 가장 중요한 성능인 투과도는 약 90%이상, 면저항은 약 5Ω/sq.이하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본 Toppan 제품의 특성보다 우월하다. 공정기술 또한 독자개발한 고전압 가변파형 전원장치를 적용한 광소결(IPL) 기술 등 혁신적인 양산기술을 통하여 연속으로 제품 양산이 가능하여 가격도 현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획기적인 원가절감이 될 예정이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대거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폴더블/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보다 더 신속하게 보편화되는 계기가 됐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600만대에서 2022년에는 2,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폴더블/플렉시블 제품의 핵심 소재인 투명전극 수요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명전극은 기술난이도가 높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소재에 대한 기술 의존이 심해 전형적인 대일 소재부품 무역역조 품목이며, Nitto denko, Oike 등 일본의 소재 업체가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7월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에 취한 3개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이후, 만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가장 우려된 품목중 하나였던, 국가 전략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은 투명전극 시장의 주도권을 향후 폴더블/플렉시블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ITO를 대체할 메탈메쉬를 이용한 투명전극도 개발중이며, 중국도 자국의 Display 패널업체를 통해 일본산 ITO 대체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인 ㈜쎄미시스코의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 선정은 매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일본 부품소재의 만성적인 적자구조의 해소는 물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Cu기반의 메탈메쉬 방식으로 투명전극 소재, 장비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고 이에 대한 매출 성과도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에 판매를 기점으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지향형 과제는 이 기술의 시장 적용 및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부지원이 될 것이다.

올해로 ㈜쎄미시스코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순종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회사는 “혁신으로 이룬 20년 (2 decades of innovation)”이라는 앰블럼을 발표한 후 “우리 회사는 창사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일본과 중국에 수출해 왔으며, 인쇄전자 소재부품 사업에서도 일본과의 기술 경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신규로 진입한 전기차 사업분야에서도 그간 초소형 전기차인 승용(Smart EV D2), 화물(D2 Cargo 및 Pickup)을 우리나라 최초로 이마트 등을 통하여 공급하여 왔으며, 현재 우체국 집배 및 택배 차량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그간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미니급(경차) “EV Z(제타)”를 개발하여 국토부 및 환경부 등 관련기관 인증 중에 있으며, 2020년 9월초 공식 출시 예정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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