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도 곧 빠질 것"…탈모 예상시기 나이 30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미희 기자 입력 : 2020.07.20 22:00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가수 설운도가 과거 아들인 그룹 엠파이어 멤버 루민에게 곧 탈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 사연이 화제다.


설운도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아들 루민과 함께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루민에게 "설운도 아들로서 피할 수 없는 탈모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탈모가 한 세대 걸러 발현한다는 속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루민은 "한 세대를 걸러 탈모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설운도는 "루민이 충격 받을까봐 그동안 말 못했다. 우리집안은 다 유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이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농담이라도 탈모란 이야기를 싫어하고 루민의 경우 자신 때문에 어릴 적부터 탈모에 대한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미안했다면서 "그때문에 마음이 아파 말 못 했지만 저게 곧 빠질 텐데.."라고 웃음을 유발했다.

머리카락이 굉장히 많았다던 설운도는 "서른 쯤 부터 탈모가 시작됐다"면서 "루민은 나와 닮은 점이 너무 많다. 급한 성격, 집요하고 끈질김, 강한 인내심, 성격에 외모까지 판박이이다. 그래서 조만간 탈모가 올 것"이라 논리적으로 말해 루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설운도는 또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이덕화 형님이 설 2대까지 책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덕화 형님 회사에서 무한정으로 지원해 줘서 돈 들어갈 일이 없다"라고 재치있는 언변을 과시했다.

그 말에 MC들은 루민에게 이마를 보여 달라 부탁하고 그 말에 루민이 앞 머리카락을 들고 이마를 보이자 "괜찮다"라며 안심시켰다.

그러자 설운도는 "탈모 전문가로서 한 마디 하자면 현재의 머리카락 수를 자랑하지 마라. 낙엽이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진다"라면서 "가위가 안 들어갈 정도로 많던 내 머리카락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더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설운도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이고, 본명은 이영춘이다. 현철, 태진아, 송대관 등과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힌다. 그는 데뷔 이후 '누이', '잃어버린 30년', '여자 여자 여자', '나침반',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쌈바의 여인', '갈매기 사랑', '보랏빛 엽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hongjp1005@naver.com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