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감찰단 신설…안희정·오거돈·박원순 사태 방지한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7.20 14:52
▲현안관련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할 '윤리감찰단'을 신설하기로 정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이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까지 자치단체장의 성비위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한 대책이다.

윤리감찰단의 대상은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주로 자치단체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으로 감시가 상시 이뤄지지만 자치단체장에게는 이런 장치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성비위 문제 등을 감찰하고 대응할 기구를 마련할 것을 윤호중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바 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윤리감찰단은 상설특별기구로 조사와 감찰의 전문성을 갖춘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공직자 등 당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각종 윤리·기강 관련 예방 교육과 필요시 감찰 활동 또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주요 당직자 및 선출직 공직자의 동향 관련 중앙당 업무 보고를 정례화한다. 또 당 플랫폼에 부정부패·젠더폭력 신고센터 등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진행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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