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2일부터 재개관

서소문본관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허스토리 리뷰(Herstory Review),《허스토리 리뷰(Herstory Review)》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7.21 11:45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경./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국립 문화예술기관에 이어 수도권 소재 시립미술관도 7월 22일부터 재개관을 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19일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조치가 조정됨에 따라 22일 미술관을 재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현재 서소문 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 등 7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이번 재개관은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후, 예약 날짜에 미술관을 방문하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 관람은 2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또한 각 전시별 전시설명 서비스는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팅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은 평일 하루 최대 400명이 관람할 수 있고(주말 320명) 관람객 간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단위로 총 5회(주말 4회)로 나누어 예약을 받으며 관람 인원은 회당 최대 80명으로 제한한다.

상설전만 운영되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회당 20명, 하루 최대 1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서소문본관 상설전으로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허스토리 리뷰(Herstory Review)》전을 개최하며, 《허스토리 리뷰(Herstory Review)》전은 미술관의 가나아트 컬렉션 중 6명의 여성작가 작품을 선정하여 ‘1980년대 여성작가’들의 역사와 일상적 삶에 얽힌 개인적, 사회적 시선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이어 8월 12일에 개막하는 《하나의 사건》전은 현재 주요 장르로 부상하고 있는 퍼포먼스의 개념을 되짚어보는 전시, 실황을 비롯하여 원격 퍼포먼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소개함으로서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천경자'전 전시 전경./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아울러 북서울미술관도 하루 최대 40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주말 320명) 남서울 미술관은 공간 특성상 하루 최대 125명까지(주말 100명) 가능하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앞서 7월 14일에 개막하여 온라인으로 서비스 중이던《2020 서울사진축제》전을 8월 16일까지 직접 만날 수 있다.

또한 남서울미술관에서는 8개 국·공·사립기관과 협력해 건축가 40여 명(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모두의 건축소장품》전이 지난 4월부터 전시 중이다. 백남준기념관, SeMA 벙커, SeMA 창고는 공간 규모에 따라 회당 관람인원이 10명으로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기간, 관람 인원 등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백남준기념관은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 상설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SeMA 벙커에서는 7월 23일부터 신진미술인 지원사업으로, 전민경 기획자《너머의 여정》전시가 개최되며, SeMA 창고에서는 8월 7일부터 신진미술인 지원사업으로, 이주리작가의 《리패키지》, 하승현작가의 《The Pale Red Dot(더 페일 레드 도트)》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입장객은 관람 당일 미술관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여부 체크, 전자출입명부(OR코드) 인증 후 입장하며, 전시안내 지킴이들이 전시장별 혼잡도를 확인하여 관람객 간의 거리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지쳐가고 일상의 행복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이제는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여 문화예술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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