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세청장에 김대지 내정…개보 위원장엔 윤종인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7.31 09:45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세청장 후보자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53)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또한 신설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는 윤종인(56)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에는 최영진(53)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 신임 국세청장은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그는 국세청 부동산거래 관리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국세청장은 국세청의 재산공개대상인 고위공무원 중 유일한 무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전세를 살고 있다. 김 신임 국세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국세청에서 20여년 근무한 전문가로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국세행정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윤 신임 위원장은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행안부 차관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윤 신임 위원장에 대해 "행정혁신과 조직,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정부혁신과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라며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를 조기에 안착시켜 우리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부위원장은 부산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기획총괄과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장,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정보통신방송 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보호체계를 발전시키고 합리적 규제를 통한 신사업 육성과 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신임 위원장과 최 신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하는 내달 5일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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