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아내 '윰댕' 희귀병과 이혼 사실에도 '결혼'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미희 기자 입력 : 2020.07.31 21:40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유튜버 윰댕과 대도서관 부부가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가족사를 고백한 것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라며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며 이혼 사실과 아들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대도서관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 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남편의 마음을 열게 되었다"며 대도서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윰댕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는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윰댕의 아들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대도서관과 윰댕의 집으로 아들이 놀러왔고, 윰댕은 자신을 서먹하게 대하는 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대도서관 역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청소년 선망 직업인 1인 콘텐츠 제작자, 그 일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1세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나동현. 욕설 없는 방송, 개그 프로를 보듯 흥미진진한 게임 방송으로 학부모들이 허락하는 유일한 인터넷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에서 매너남 유재석으로 통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제는 연 매출 30억 원. 최초로 공중파 시사프로 출연, 자신만의 법인 회사까지 설립하며 대한민국 크리에이터의 선구자로 각종 '최초'의 수식어를 독점하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도서관의 성공이 더욱더 값진 것은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남다른 사연 때문. 어려웠던 가정 형편 탓에 학업 대신 취업을 선택했던 평범한 회사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전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 대도서관과 인터넷 BJ 4대 여신 윰댕이 결혼하며 인터넷 방송계의 특급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윰댕 채원 씨의 불치병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한 대도서관 동현 씨의 일편단심 순애보 때문.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IgA 신장병으로 동현 씨의 사랑을 거부했던 채원 씨. 하지만 그 어떤 난관도 두 사람의 사랑을 막진 못했다. "당신의 아픈 곳까지 사랑한다"며 1년 가까이 채원 씨를 설득한 동현 씨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결국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채원 씨. 결혼 후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지금도 여전히 투병 중이지만 서로가 있어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윰댕은 본명 이채원으로 1985년생 올해 나이 36세이다. 대도서관은 본명 나동현으로 1978년생 올해 나이 43세이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hongjp1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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