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박무택, 얼어붙은 시신을 몸에 묶어 운반한 사연은? "이제 한국으로 가자"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입력 : 2017.11.03 18:44
사진=tvN 캡처


엄홍길 대장과 고(故) 박무택 씨의 감동적인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산악인이었던 고(故) 박무택 대원은 히말라야 등반 도중 조난을 당했다. 이후 엄 대장은 각별한 사이였던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 2015년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

당시 히말라야에서 엄 대장은 다행히도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꽁꽁 얼은 채 굳어있어 시신 운구 가방에 넣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엄 대장은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꼭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가방에 넣을 수 없다면 몸에 밧줄을 묶어서 내려오겠다"며 그의 시신을 몸에 묶어서 하산했다. 시신의 무게는 100kg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알려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후배 고(故) 박무택 대원의 사연은 영화 '히말라야'(2015)로도 제작된 바 있다.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