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후유증 허리디스크 간단한 비수술치료가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8.02.23 17:21

주부 김혜영씨는 설날에 시댁을 다녀온 뒤부터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루 종일 전을 부친 통에 손목에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설 명절 음식 장만을 위해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있는 자세와 장시간 운전이 여러 통증의 주된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러한 허리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명절 후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강동 모커리한방병원의 허리디스크 내원환자는 강동허리디스크, 강동구허리디스크 송파허리디스크, 하남허리디스크, 미사허리디스크, 광진, 광진구허리디스크 등지의 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질환은 비수술적 치료인 추나, 도수, 한약, 침, 봉약침 등으로 치료될 수 있다. 또 척추를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신경과 연골의 재생을 도와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동시에 추나요법으로 비정상적인 형태로 균형을 잃은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척추 주위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 허리디스크의 구조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침 및 약침치료와 물리`도수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허리디스크는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도 빨라지고 예후도 좋다.

허리 디스크를 정확히 진단하려면 MRI 검사가 필요하다. X-ray 촬영으로는 뼈 사이 간격을 보고 디스크 문제의 가능성을 추정할 뿐이다. 실제로 디스크가 돌출됐는지, 터져 나왔는지, 몇 번째 요추에 문제가 생겼으며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아보려면 MRI 검사가 필수적이다.

강동모커리한방병원 이승보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수술적인 한방진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양•한방 협진을 통해 MRI 검사, X-ray 촬영이 가능하며 비수술 치료를 통하여 통증을 줄여가며 치료하면 상당히 빠르게 호전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척추 질환은 치료가 끝나더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하기 쉽다. 바른 생활습관과 올바른 자세는 척추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첫 번째 원칙이다. 척추 건강을 지키려면 우선 50분 앉아서 일한 뒤 5분 동안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언제나 목을 당기고 허리를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걸을 때는 어깨를 펴고 시선은 먼 곳을 바라본다. 가능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고, 하루에 30분 정도는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2시간 이상 차를 탈 때는 반드시 중간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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