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경제학과, 학생들의 바른진로를 위한 ‘경제학커리어’ 과목 신설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입력 : 2018.10.11 10:20
한미약품 조성룡 이사 경제학커리어 수업
숭실대 경제학과(학과장 강영호)는 학생들의 바른진로∙취업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의 올바른 취업을 도와주기 위해 5년째 운영중인 ‘바른취업스쿨’과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한 초년생 선배들이 저학년 후배들을 도와주는 진로 멘토링 ‘Pre바른취업스쿨’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이번 2학기부터 새롭게 개설된 ‘경제학커리어’가 있다. 

경제학커리어는 2017년 경제학과 5개년 교과 체계 개편에 따라 신설된 과목으로, 3가지 수업목표가 있다. 다채로운 강의와 특강을 통해 경직된 사고를 버리고 다양성을 배우며, 학우들과의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발표, 토론을 통해 PT 능력과 비판의식을 배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의, 현직자 특강 그리고 학생들의 강도 높은 PT 등 세가지 세션으로 나눠 한 학기 수업이 진행된다.

경제학커리어 교과목의 기획 및 개설에는 숭실대 겸임교수이자, 무역회사 (주)비에이치앤컴퍼니와 컨설팅 회사인 더와이파트너스(주) 등 여러 회사를 운영하는 배헌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모교인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후배들이 전공의 특성상 발표와 토론에 소극적인 부분을 개선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2개반으로 개설되어 이기환, 박태호, 양대권 겸임교수가 팀 티칭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교육은 '다양성'을 강조한다. 수업의 한 파트를 여러 산업 군에 종사하는 현직 관리자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하여, 생생한 직무 정보와 진로 설계를 도와준다. SK플래닛(이창욱 그룹장), GM코리아(김동한 차장), LG전자(김범석 책임), 익스피디아(이효진 Senior Manager), 한미약품(조성룡 이사), 신한금융투자(김형욱 PB), BMW Finance(이승현 매니저), 신용회복위원회(허준영 심사역), 한국다이이찌산쿄(이충우 사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헌 교수는 "겸임교수는 책 몇 권 읽고, 이론을 가르치라고 부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는 척하며 책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강의하기 보다는 그간 치열하게 살아온 사회생활의 경험을 공유하라고 감사하게 준 직함이라 믿는다"며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부대끼며 멘토링하고, 혼자로서는 모자란 부분을 특강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직자 특강에 참여한 한미약품 종병사업본부 조성룡 이사는 “배헌 교수님 수업을 듣고, 취업하여본인과 함께 일을 하는 사원 모두가 역량과 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평을 전했다. 

한편 배헌 교수가 운영하는 더와이파트너스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바른 일자리를 위해 설립된 교육∙컨설팅 회사로서 지난 5년 간 약 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취업 및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일체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대한민국산업대상 사회공헌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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