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애딘버러,국내 처음 소개한 제15회 PAMS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전막 쇼케이스 팜스초이스, 팜스 피칭, 네트워킹 행사, 팜스 살롱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19.10.08 09:51
▲2018년 서울아트마켓(PAMS)현장./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계, 문화회관, 씨어터 관계자들 사이에 PAMS(SEOUL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로 더 알려진 서울아트마켓이 올해 15를 맞아 7일 개막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필자의 기억으로 당시 PAMS를 통해서 한국에 아비뇽 페스티벌, 애딘버러 페스티벌 작품들이 ‘팜스 초이스’를 통해 소개되고 쇼케이스를 가지며 스피드 데이팅과 세계적인 씨어터 관계자들이 ‘팜스 나이트’를 통해 네트워크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만 해도 한국 공연예술계의 국제적 교류는 전무하다고 표현 하는것이 맞다. 이는 당시 노무현 정부의 문화관광부시절(현 문화체육관광부)국제 교류를 위한 적극적 지원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렇게 15년의 세월이 흘러 15회를 맞는 PAMS는 공연예술 마켓 기능에 더해 동시대 공연예술계의 동향과 경향성 자세한 공연정보를 참가한 공연예술 단체를 통해 직접알아 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 네트워킹과 국제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장으로 가장 오래된 명실상부한 공연예술 플랫폼이다.


행사는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이음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예스24스테이지,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김도일 대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종관 위원장), 한국관광공사(안영배 사장)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관계자 약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 국제마켓이다. PAMS는 크게 프리젠테이션 부분과 네트워킹, 전문가 초청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PAMS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행사는 국내 작품을 볼 수 있는 30분 동안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가지는 쇼케이스 당연 팜스 초이스이다. 팜스 초이스는 국내의 우수한 작품들이 해외 공연예술계 관계자들과 국내 공연예술관계자들에게 소개되는 장이다.

이번 팜스 초이스 놓치지 말고 봐야할 선정작은 음악 부분으로 듀오벗의 ‘경계’ 동양고주파의 ‘틈’ 서정민의 ‘HOME’ 무용 부분으로 모던테이블의 ‘속도’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 고블린파티의 ‘은장도’, 연극 브러쉬 씨어터 유한책임회사의 ‘두들팝(우기부기)’ 다원 부분은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 물질하다가’가 있다. 더불어 팜스 피칭을 통해서 국내 우수작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해외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번 해외 주요 초청인사는 미국 아이페이 국제아동예술마켓의 총감독 제레미 부머 스테이시(Jeremy Boomer Stacey), 싱가포르 국제예술제 예술감독 크리팔라니 고라브(Kripalani Gaurav), 독일 베를린공연예술제 큐레이터 펠리시타스 슈틸리케(Felizitas Stilleke), 프랑스 살롱거리극축제 예술감독(피에르 가브리엘 두포로), 네덜란드 누더존 공연예술제 프로그래머 유디스 블랑켄베르그(Judith Blankenberg) 등이 참석한다. 이외 해외공연장 및 축제의 프로그래머, 예술감독, 공연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 참가자들은 약 500여 명에 이를 것이다.

특히,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홍보와 미팅의 장이 되어왔던 부스전시는 올해부터 ‘팸스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구성. 기존 가벽으로 둘러쌓인 부스형태 보다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하여 더욱 적극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한다.

‘팸스 살롱’은 공연예술의 가장 HOT한 이슈와 주제를 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살롱은 “새로운 리얼리티와 예술의 대응”을 대주제로 국내외 기관 및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주제토론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우리 눈앞의 새로운 리얼리티에 대응하는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실천적 주제들 토대로 예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협력과 더불어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의 국제 협력과 이동성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담론도 펼친다.

2019 PAMS는 기존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에서 모인 공연예술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계자라면 네트워킹 행사에서 1:1로 만날 수 있는 스피드 데이팅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연계한 작품들도 눈여겨 봐야한다. 벨기에 포인트제로 '잊혀진 땅' 무용 이스라엘 인발 핀토 댄스컴퍼니 '푸가' 핀란드 수잔나 라이노넨 컴퍼니 '네스티: 여성, 억압과 해방' 프랑스·독일 왕 레미라즈 컴퍼니 '보더라인:경계에서'가 있지만 인기만큼 이미 매진 확률이 높다.

이렇듯 PAMS는 그동안 공연예술의 국내외 교류와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공연예술 견본시(見本市)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우리 공연예술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을 거점으로 우리 공연예술의 자립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15회 PAMS 7일 개막했으니 어서 PAMS로 가보자.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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