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인공신장실 및 호스피스센터 확장 오픈

지난 2월 초 공사 완료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7월로 오픈 연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7.15 09:32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이 인공신장실과 호스피스센터의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인공신장실을 이용하는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13병상이던 투석병상을 7병상 증가한 20병상으로 확대하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세계적인 의료장비 기업인 박스터(Baxter)사의 최신 투석기기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를 도입해 다양한 요독 물질 제거와 투석 효과율을 높이고 투석 중 저혈압 및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유럽, 미국, 중국에서 인증을 획득한 완벽한 정수 시스템을 갖추고, 단전/단수로 인해 위급한 상황 발생하지 않도록 무정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자의 안전에 더욱 신경 썼다.

또한 1회 4시간, 주 3회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석치료의 특성상 심신이 피로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침상 간격을 넓게 배치하고 개인용 TV를 설치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지역 1호 말기 암 환자 완화의료전문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완화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존 13병상(4인 3실, 1인 1실)이던 병상을 18병상(4인 4실, 1인 2실)으로 확대했다.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 팀이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사회적, 영적 측면 등 돌봄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특수목욕실, 가족실, 상담실, 평온실(임종실), 센터로비 등 쾌적한 부대시설과 미술·음악·원예요법, 미용·목욕·발마사지·노래교실 봉사, 기독교·불교·천주교 영적 돌봄 서비스, 사별 가족 지지모임, 각종 기념일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중앙 호스피스센터에서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법적 기준 이행 및 서비스 질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 ‘2019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2017년 7월 15일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보조 활동(간병서비스)’제도를 전국 완료의료전문기관 중 최초로 도입하고, 말기 암 환자가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대구지역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 공백의 장기화를 우려해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격리병동을 유지한 채 지난 6월 15일부터 외래진료를 정상화하고 일반 환자의 입원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7월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0명이며, 6월 15일 외래진료 정상화와 함께 일반 병동 가동을 재개해 같은 날 기준 130여 명의 일반 환자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대구의료원은 우수 의료진 영입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오현민 재활의학 과장, 조광석 정형외과 과장을 초빙해 활발히 진료 중에 있다.

유완식 의료원장은 “보다 쾌적하고 넓은 시설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병동 및 인공신장실을 확충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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