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콩쿠르 우승, 김유빈 플루트 독주회 < French Night >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로맨틱한 프랑스 음악의 향연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8.11 15:14
천재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오는 8월 15일(토) 오후 5시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19로 공연시장이 사상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김유빈은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 가득한 음악회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그가 사랑하는 소품은 물론, 플루트 전공자라면 꼭 들어야 할 필수 곡들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천재 소년, 독일 명문 악단의 수석 플루티스트가 되다!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2015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한 후, 2016년 19살의 나이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Berlin) 오케스트라 수석을 맡으며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10대 신진 연주자가 명문 오케스트라의 수석에 선임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유빈은 수석이 된 이듬해 종신 수석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Berlin)는 헤르만 힐데브란트(Richard Hermann Hildebrandt), 쿠르트 잔데를링(Kurt Sanderling) 등 명 지휘자들이 거쳐 간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로, 한국인이 수석 자리에 오른 건 김유빈이 처음이다.

로맨틱한 프랑스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French Night’

그는 이번 독주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했다.
플루트 음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프랑스 음악인 만큼, 이번 무대를 통해 플루트가 지닌 다양한 매력들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필립 고베르(Philippe Gaubert)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세실 샤미나드(Cécile Chaminade)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 협주곡’, 샤를-마리 비도르(Charles-Marie Widor)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교 중심의 곡 대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로맨틱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편하게 플루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레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작품 79번’은 김유빈이 세상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고 할 만큼 애정이 큰 곡이다. 그의 숨결과 손 끝에서 어떻게 표현되어 관객에게 전달될지 기대해도 좋다.

특히, 이번에 연주하는 곡 중에는 콩쿠르나 입시에 주로 지정되는 곡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제대로 음악수업을 받을 수 없는 플루트 전공 학생들을 위한 그의 작은 배려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인터파크, Yes24,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초•중•고등학교)은 30%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PROFILE
플루티스트 김유빈

2014년 제69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Concours de Geneve)에서 1위 없는 2위, 청중상(Audience Prize), 젊은 연주가상(Young Audience Prize), 스위스 플루티스트 협회 특별상(Special Prize "Souffle")을 수상하고 2015년 5월 유서 깊은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콩쿠르(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며 세계의 음악계가 인정하는 플루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김유빈은 예원학교 졸업 후 만 16세에 도불하여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 CNSMD de Lyon (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Musique et Danse de Lyon)에서 학사,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CNSM de Paris(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Musique de Paris)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16년 12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임명된 김유빈은 이듬해 10월 종신 수석에 최종 선임되어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찍이 2008년 음악저널 콩쿠르를 시작으로,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상하이 아시아 플루티스트 연맹 콩쿠르 우승, 서울대 관악동문회 콩쿠르 1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제 3회 아시아 플루트 콩쿠르 우승과 코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Kobe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세르비아 Nimus Festival 2012, 아시아 플루트 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 필립 베르놀드와 대구 한 여름 밤의 플루트 페스티벌, 스위스 주라 음악 페스티벌(Festival du Jura 2015), 영 프라하 페스티벌(Young Prague Festival 2015),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 페스티벌 투어(Laureates Festival 2015 of the Concours de Geneve), 스위스 플루티스트 협회 (Souffle d’Ici et d’Ailleurs) 연주 및 주니어 플루트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프라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콩쿠르 수상자 연주(Laureates’ Concert of the 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015), 유로아트 프라하(EuroArt Prague), Festival des Hauderes, Concerts d’ete de Saint Germain와 같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 아티스트들과 협연하고 실내악 연주를 함께하며 다수의 리사이틀도 가졌다.

이 밖에도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보훔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2016교향악축제)을 비롯하여 프랑스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 오케스트라(l’Orchestre du CNSMD de Lyon), Ensemble of Tokyo(도쿄 앙상블)등과 협연했다. 

또한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Prague Spring Festival)에서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루돌피눔 콘서트홀에서 연주했으며 2016년 월간 <객석>의 차세대를 이끌 젊은 연주가에 선정됐다.

2018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첫 리사이틀 ‘French & German’을 관객과 평단의 극찬 속에서 성료하였다. 2018년 7월, 일본의 주요 3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첫 일본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으며, 이듬해 10월에는 KBS 주관으로 음반<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발매하였다. 

2020년에는 ‘2020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통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성료하였고, 5.18 40주년기념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윌슨 응과 호흡을 맞추었다. 오는 11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두번째 독주회를 예정하고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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