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3차원 종양 대량 생산 기술 개발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8.13 14:20
▲균일하게 형성된 신경줄기세포의 독성 스크리닝 사진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3차원 뇌종양 및 신경줄기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주저자)는 액적(Droplet) 기반의 미세유체 바이오칩을 사용하여 균일한 크기의 3차원 세포구(Spheroid)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생성된 3차원 세포구는 인체 환경과 유사한 모델을 구축하여 암 치료 약물 스크리닝 및 줄기세포의 독성 스크리닝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기존의 3차원 다세포구 모델은 체외에서 치료 약물의 후보 물질을 스크리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나, 높은 신뢰성 및 수율로 균일한 크기의 3차원 뇌종양과 신경줄기세포를 형성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마이크로시스템과 나노공학(Microsystems & Nanoengineering, Impact Factor:5.048)'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종민 교수는 "액적 기반의 미세유체칩에서 형성된 3차원 세포구 모델은 인체와 유사하게 암세포와 줄기세포의 3차원 다세포구를 균일한 크기로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항암제 및 독성 약물들을 쉽고 빠르게, 또 매우 높은 처리량(high-throughput)을 스크리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미세유체 기반의 바이오칩과 액적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3차원 뇌종양 및 신경줄기세포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제의 치료효능과 줄기세포의 독성을 규명할 수 있었다.
▲액적 내에서 3차원 세포구의 형성

한편, 이번 연구는 영남이공대 이종민 교수와 서강대 기계공학과 정봉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 지원과 중견연구지원사업, 서강대학교 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또한 이종민 교수는 영남이공대학교 임용 이후로 Biosensors & Bioelectronics, Lab on a chip 등 세계적 SCIE 저널에 다수 논문을 주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한 바 있다.

□ 논문명, 저자정보
논문정보: Generation of tumor spheroids using droplet-based microfluidic device for photothermal therapy

저자정보: 이종민(주저자, 영남이공대학교), 최지욱(주저자, 서강대학교), 크리스티안 다니엘 알버그(주저자, 서강대학교), 최형우(참여저자, 서강대학교), 하장호(참여저자, 서강대학교), 문석규(참여저자, 서강대학교), 모성준(참여저자, 서강대학교), 정봉근(교신저자, 서강대학교)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