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제주편 항공기 결항…2일 낮~3일 새벽에 많은 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02 09:53
▲9호 태풍 마이삭 경로/사진=기상청 캡처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제주의 항공편 전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2일 낮부터 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00~300mm다.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한다. 또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된다. 도내 항·포구에는 태풍을 피해 선박 1950여척이 대피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38개 항로 49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7m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이날 밤 서귀포 동쪽 1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제주와 가장 근접한 후 3일에는 부산 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피해상황 신속 파악 및 응급복구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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