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 확정…"당 체질 바꿀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02 15:36
▲모두발언하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의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변경된다. 통합당은 2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당명변경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 2월 17일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약 7개월 만이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총 578명의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당명 개정을 포함, 새 정강·정책인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 및 기본정책 '10대 약속' 개정이 있었다.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도 포함됐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전국위원회 인사말에서 "이제 당이 국민께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될 수 있게 변화·혁신할 때라 생각한다"며 "이제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자와 동행하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는 정당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며 "우리 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생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절박감으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시대변화에 뒤처진 정당, 기득권 옹호, 이념에 치우친 정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며 "민생·대안 정당, 수권 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국가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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