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정 작가, 《명옥헌 인터뷰, 농촌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 출간

도서의 부제목을 보면 ‘농촌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농촌에서 꿈을 이룬다는 게 말처럼 쉬울까?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현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말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농촌은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않는 절망의 공간으로 남아있다. 

평생 농사지으며 마을을 지킨 고령의 농부들은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이어받을 전문화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촌의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가현정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 되기를 꿈꾸며 불로소득(不勞所得)을 추구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땀 흘리며 살아가는 기쁨과 보람을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명옥헌 인터뷰’를 통해 고된 현실에 지지 않고, 희망과 긍정이라는 씨앗을 뿌리며 행복을 일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입법국정전문지, <더 리더 The Leader>에 연재된 내용의 신간인 만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천사가 돋보인다.

도서출판 가현정북스(대표 가현정)은 ‘농촌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농업선도고교인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김찬중)에 신간 ‘명옥헌 인터뷰’ 100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명옥헌 인터뷰/ 가현정 지음/ 가현정북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