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 주말께 발표…추석 방역도 논의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03 14:48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종료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오는 주말 중 발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따라 추석 명절 간 방역 대책 수위도 조절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지금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2단계 조치(2.5단계) 연장에 대해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방대본과 함께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주말 쯤 연장·종료 결론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월 17일 이후 17일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폭발적 확산세는 꺾였지만, 아직 세자리수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추석 명절 연휴를 대비해 일일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줄여야 연휴기간 내 이동 등을 고려한 추가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앞서 5월 연휴와 8월 하계휴가 기간동안 인구 이동으로 인해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추석 연휴 방역대책 주요 논의 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운영 정도 △자가격리 운영방안 △선별진료소 운영 및 환자 치료 등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 추석 전까지 환자 수를,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또 추석 연휴 기간을 거쳐서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조만간 별도의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강화된 2단계 조치 그리고 전국적인 2단계 조치들에 대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가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어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오는 6일 밤 12시까지 일정으로 시행되고 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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