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휴가 기간 10일 더 늘린다…한부모 가정은 최대 15일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07 10:30
▲지난 8월 31일 개회 선언하는 송옥주 환노위원장/사진=뉴스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0일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를 10일 더 늘려 최대 20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7일 통과시켰다. 취약계층과 한부모 가정 근로자의 경우 15일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25일의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환노위에서 처리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가족돌봄휴가는 근로자가 1년 중 10일을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급휴가 제도로 올 1월 시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소진한 경우가 많아 '돌봄 공백'이 발생,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야는 본래 지난 4일 해당 법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회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본청 폐쇄로 법안 처리를 연기했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가족돌봄휴가를 연장할 수 있도록 내일(7일) 본회의에서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야당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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