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재난지원금 여론조사, '선별지급' 49.3% vs '전국민 지급' 45.8%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9.08 13:56
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조사 결과/이미지=리얼미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가운데,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급' 등 지급 대상에 대한 의견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차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3%로 반대 33.3%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 모름'은 6.4%였다.

하지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황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선별 지급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49.3%, '전국민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5.8%로 나타났고, '잘 모름'은 4.9%로 집계됐다.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급 응답 격차는 3.5%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선별 48.6%, 전국민 49.6%)과 경기·인천(선별 46.5%, 전국민 48.5%) 등 수도권은 전국민 지급에 대한 응답률이 조금 더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선별 57.4%, 전국민 40.3%)과 대구·경북(선별 53.8%, 전국민 41.2%), 부산·울산·경남(선별 52.0%, 전국민 41.9%), 광주·전라(선별 49.5%, 전국민 39.5%))에서는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와 60대에서는 '선별적 지급' 찬성 응답이 많았던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전국민 지급' 응답이 더 많았다. 3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두 의견이 비등했다.

보수층에서는 선별적 지급에 대한 찬성이 54.8%로 전국민 지급 찬성 39.3%보다 높았고, 진보층(선별 49.2%, 전국민 46.1%)과 중도층(선별 46.9%, 전국민 49.2%)에서는 양쪽 응답 비율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 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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