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3년까지 '새 행복나눔센터' 건립

정부의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에 선정돼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9.09 10:08
국무조정실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양구군이 전국 25개 지자체와 함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새로운 행복나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5억 원과 지방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2008년 건립된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확대되는 새로운 행복나눔센터는 가족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2개의 시설이 복합돼 건립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양구읍 정림리의 부지 1971㎡에 지상 2층, 연면적 1220㎡ 규모로 건립될 행복나눔센터는 가족 소통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상담실, 교육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가족관계와 언어발달 치료 등 가족 프로그램, 군인 가족을 위한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미취학아동 공동육아 프로그램,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접경지역인 양구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2사단이 해체된 이후 잔류한 군인 가족과 상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집중 케어가 시급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수요는 매우 많으나 이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

따라서 양구군은 새로운 행복나눔센터 건립을 통해 운영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행복나눔센터가 건립될 정림리 일대에는 박수근미술관과 양구여고, 체육공원 등 다양한 문화·교육·생활체육 시설이 조성돼있다.

또 부지 앞 서천에 건설될 평화교가 완공되고, 지난달에 국비를 확보해 행복나눔센터와 같은 부지에 건립될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하면 양구군은 새로 건립될 행복나눔센터를 중심으로 전 연령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조성돼 커뮤니티시설 간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그동안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공간이 협소했고 공동육아를 위한 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필요하다는 민원인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정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새로운 행복나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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