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가, 싱가포르 정원 '가든스 바이'를 거닐다

한지 활용한 ‘왕가의 산책’등(燈) 싱가포르 중추절 선보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9.15 16:08
▲싱가포르 정원인 '가든스 바이'에서 중추절 선보일 ‘왕가의 산책’등(燈)./사진제공=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은 싱가로프 중추철 기간 ‘왕가의 산책’등(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 이하 대사관)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 및 싱가포르‘가든스 바이 더 베이(CEO, Felix Loh)’와 협력하여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인 9월 18일~10월 4일까지 선보인다. 은 왕과 중전, 상궁과 내관, 호위무사 등 11개 의 등으로 구성되며, 경복궁을 거닐던 조선 왕가의 옛 모습을 재 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제작된‘왕가의 산책’등(燈)은 지난 2019년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 청계천 빛초롱 축제에서 전시된 바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국립정원(National Garden)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우리나라의 추석에 즈음하여(9~10월 경) 중추절 축제(Mid-Autumn Festival)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들은 중추절 기간 가족과 더불어 월병(Mooncake)을 나누어 먹거나, 등불을 켜두고 풍요로운 가을 추수를 맞이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추석 명절 때 가족․친지와 더불어 송편을 나누어 먹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올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측은 올해 "중추절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 시기에 가족의 화합(Family Reunion)과 공동체 정신(Community Spirit)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집 대사는 “양국 국민 모두에게 뜻깊은 명절인 중추절에 조선 왕가의 모습을 표현한‘왕가의 산책’등(燈)을 싱가포르‘가 든스 바이 더 베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참으로 뜻깊 다”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밝힌 희망과 우정의 등(燈)을 보면서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길 소망한다. 전시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한국 등(燈) 전시 및 중추절 축제의 시작을 기념하여 오는 9월 18일 중추절 축제 점등식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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